오늘부터의 아침시간은 이러하더라.
6시 10분.
알람이 울리면 눈을 떠 옆에서 자고 있는 아이를 본다. 거의 대부분은 아이가 먼저 일어나 '흥흥~'하며 나를 보며 손짓을 하고 있다. '엄마 일어나요..배고파요. 심심해요' 하듯이 말이다.
난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젖을 물리고 모자랄까봐 분유도 준비해 놓는다. 아이는 젖을 다 먹은 후 분유를 40ml정도를 더 먹는다. 그리고는 배시시 웃는다..이제 다 먹었다고 행복하다고 말하듯.
아이에게 오르골을 들려주고, 서둘러 준비를 한다. 대충 세수를 하고 스킨만 바른채 아이 준비물을 챙긴다. 이유식과 과즙 그리고 손수건 등등..
아이를 차에 태워 안절벨트를 해주고, 아이에게 이야기 한다. '우리 이제 어린이 집 갈거니까 울지말고 한숨자자...엄마랑 붕붕카타고 어린이집 가서 재미있게 놀자' 아이는 알아듣는것 같다.
혼자서 손가락을 빨다가 이내 잠이 든다.
아이를 어린이집에 데려다주고, 아주어학원에 들러 1시간 영어서적을 읽고 해석하는 공부를 한다. 출근하면 9시다.
에효효...바쁘지만 좋아하는 영어공부를 해서 좋고, ...행복한 아침이다.
언제나 착하고 귀엽고 자꾸만 뽀뽀하게 만드는 우리 아가야.
ReplyDelete매순간 너를 생각하고, 매순간 사랑한단다.
오늘은 엄마호르몬이 더 나오나봐~~
비가 와서 엄마 기분이 날아간다...
나랑 주용이 한테도 그 홀몬이 분비되기를 바라며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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