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0. 4
G-창업프로젝트 입학식이 있다며 남편이 동행하자고 했다.
남편이 하는 일이면 뭐든 오케이~해주고 싶은데 가끔은 테클을 걸고싶다.
안전한 길로만 다니던 나로써는 사업이라는 것이 두렵다.
그러나, 인생에 모험없이 도전없이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보다
큰 일을 해보고 싶은 생각도 있다.
남편과 함께 미래를 꿈꾸고, 실현하는 것도 큰 기쁨이고 행복이다.
에공...그러나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는 법..
암튼..현재는 일단 gogo!!
쉬는 틈을 타서 남편의 젊은 날. 특히 입학식을 기념하고자 한 컷 찍어보았다.
복스럽게 나왔다.ㅋㅋ
미래에 아프리카에 학교설립하면..당신은 교장선생님이 되는건가?
잡초가 꼭 우리네 인생살이 같다.
DNA를 구성하고 있는 A, G, T, C를 기념하는 조형물? 이다. 우리도 이다음에 혁신적인 것을 ..사람들이 모두 기억할 수 있는 만한 성과물을 만들어봐야 하지 않겠어?
김승호씨의 말에 따르면,
ReplyDelete사업하는 사람은 어재 밤에는 침대에서 잣어도 오늘은 신문지를 덮고 잘 수 있으며, 아침에는 스테이크를 먹었더라도 저녁에는 콩밥을 먹을 수 있으며, 아침에는 국회의원을 만나 이야기 하다가도 저녁에는 무서운 간수를 대해야 할 수 있다는 것을 항상 생각해야 한다고 했다.
나도 항상 최악의 상황을 생각하며 하루 하루를 보낸다. 그러나 실패가 두려워 도전을 피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비록 작은 힘이지만 노력하고 또 노력하면 우리가 꿈꾸던 그 세상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
나는 아프리카의 넓은 들판에 곡물을 심고, 그 결과물들로 아이들을 배불리 먹이고, 맑고 깨끗한 우물을 파서 승용이를 씻기듯 아이들을 씻겨주고 싶다. 물론 아이들에게 글과 음악을 가르치고 싶다.
그 아이들도 우리 아이들과 무엇이 다르겠는가. 단지 부모가 다를 뿐 다른 것은 없기 때문이다.
지금은 위험한 외줄에서 두발로 허우적대고 있는 모양을 하고 있지만 들판이 우리 앞에 놓여질 날이 분명히 있을 것으로 믿는다.
나를 믿고 따라주며, 또 격려와 열정을 보이는 부인이 옆에 있는데 뭐가 두렵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