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이 입원한 일주일동안 수고했다고 그런지..남편이 선뜻 비싼 옷을 사주었다.
오늘 예쁜 옷을 입고 출근했는데..기분이 좋다.
부인이 예쁘니까 모든것 다 해주고 싶은 그런 마음?
가끔 내 나이 잊어버리고, 운전하면서 딴 생각하고..치매초기 증상을 보이는 나를 걱정하면서도 한결같이 예뻐해주는 사람.
내가 어떤 말을 해도 어떤 행동을 해도 예쁘게만 보이지?
이런 남편이 곁에 있기에 오늘도 힘을 낸다.
승용이는 이제 혼자서도 척척척...잘 돌본다. 승용이는 아빠를 더 좋아하지만 말이다.
용용이가 요즈음 부쩍 든든하게 느껴진다. 지금처럼 우리..행복하게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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