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아주대병원 응급실이다. 오늘로 연속 이틀째다.
요녀석 열이 올라 경기를 했다.
어제는 마누라가 제 정신이 아니었다. 승용이의 눈을 보고서는 마누라도 나도 제 정신이 아니었다.
그런데 이것도 경험이라고 분유에 기저귀까지 다 챙겨서 병원으로 향했다.
당근 준비는 빛을 발하여 집에서와 비슷한 밤을 보내고 있다. 물론 나만 빼고. ㅜㅜ
승용이의 떨어지는 체온을 보면서 한결 기분이 나아지고 힘도 솟는다.
우리 승용이~
아기에서 어린이로 변하기 위한 과정이 순탄치는 않지만 내일부터는 아프지 말로 건강하게 자라다오.
사랑한다 승용아~
2010-11-13
2010-09-29
즐겁고 피곤하고 스트레스도 좀 받는 하루
어제는 흥덕지구 아파트 계약을 했는데,
한편으로는 뿌듯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돈을 만드느라 스트레스도 받는다... ㅜㅜ
주용이, 승용이, 땡이까지 바글바글 하며 살아갈 집이라 마누라가 여간 공을 들이는게 아니다. 아파트 구조는 탁 트인게 맘에 든다. 층수도 다소 높아서 경치도 좋고, 환기도 잘 되고..
용용이들이 용가리마냥 뛰어놀기 좋은 집인 듯 하다. 맘 놓고 뛰고 행복한 아이들로 자라기 바랄 뿐이다.
어제 밤에는 나름 고민하느라 혼자서 술을 한잔 했더니 마누라는 나보고 알콜 중독자라고 잔소리를 해 댄다.. 이그..
퇴근 시간도 다 되가는데, 승용이나 데리러 가야겠다.
피로를 푸는데는 승용이가 최고다.. ㅎㅎㅎ
사랑하는 승용이...
한편으로는 뿌듯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돈을 만드느라 스트레스도 받는다... ㅜㅜ
주용이, 승용이, 땡이까지 바글바글 하며 살아갈 집이라 마누라가 여간 공을 들이는게 아니다. 아파트 구조는 탁 트인게 맘에 든다. 층수도 다소 높아서 경치도 좋고, 환기도 잘 되고..
용용이들이 용가리마냥 뛰어놀기 좋은 집인 듯 하다. 맘 놓고 뛰고 행복한 아이들로 자라기 바랄 뿐이다.
어제 밤에는 나름 고민하느라 혼자서 술을 한잔 했더니 마누라는 나보고 알콜 중독자라고 잔소리를 해 댄다.. 이그..
퇴근 시간도 다 되가는데, 승용이나 데리러 가야겠다.
피로를 푸는데는 승용이가 최고다.. ㅎㅎㅎ
사랑하는 승용이...
2010-07-15
2010-07-12
아침 출근길에서 잠자는 승용이
아침에 카시트에 앉혀서 출근할때면 늘 보채고, 울었던 울 승용이가 어제부턴 제법 의젖하게 앉아있다가 이내 잠이 든다. 그래서 남편없이도 출근길이 한결 수월해졌다.
이번주는 남편이 계속 새벽에 출근이라 나혼자 승용이랑 출근해야 하는데..
하지만, 집으로 가는 길에서는 여전히 보채고, 울어버리는 우리 불쌍한 승용이.
1시간 가량을 혼자 뒷자리에서 얼마나 심심할까. 노래도 불러주고, 이야기도 하지만 역부족일때가 많다.
빨리 일주일이 지나고 남편과 함께 출퇴근을 하면 좋겠다.
남편이 어제부터 단지내에 헬스장에서 운동을 시작했다. 육아에 바쁜 나는 전에는 남편이 운동한다고 하면 이기적이라고 하면서 운동을 못하게 했는데..생각을 바꿨다.
남편이 행복하고, 자유로웠으면 좋겠다. 내가 조금 힘들더라도 남편이 건강하고, 행복한 것이 좋다. 내가 넘 남편을 사랑하는것인가?
나는 당분간 승용이 키우는 일에 전념해야 하기 때문에 취미활동은 전혀 못하지만, 그래도 승용이 언제나 우선순위 1위니까 다른 것들은 순위에서 밀려나기 마련이다. 그래도 나는 행복하니까..승용이가 있으니까 괜찮다.
이번주는 남편이 계속 새벽에 출근이라 나혼자 승용이랑 출근해야 하는데..
하지만, 집으로 가는 길에서는 여전히 보채고, 울어버리는 우리 불쌍한 승용이.
1시간 가량을 혼자 뒷자리에서 얼마나 심심할까. 노래도 불러주고, 이야기도 하지만 역부족일때가 많다.
빨리 일주일이 지나고 남편과 함께 출퇴근을 하면 좋겠다.
남편이 어제부터 단지내에 헬스장에서 운동을 시작했다. 육아에 바쁜 나는 전에는 남편이 운동한다고 하면 이기적이라고 하면서 운동을 못하게 했는데..생각을 바꿨다.
남편이 행복하고, 자유로웠으면 좋겠다. 내가 조금 힘들더라도 남편이 건강하고, 행복한 것이 좋다. 내가 넘 남편을 사랑하는것인가?
나는 당분간 승용이 키우는 일에 전념해야 하기 때문에 취미활동은 전혀 못하지만, 그래도 승용이 언제나 우선순위 1위니까 다른 것들은 순위에서 밀려나기 마련이다. 그래도 나는 행복하니까..승용이가 있으니까 괜찮다.
2010-07-11
남편이 사준 옷입고!
승용이 입원한 일주일동안 수고했다고 그런지..남편이 선뜻 비싼 옷을 사주었다.
오늘 예쁜 옷을 입고 출근했는데..기분이 좋다.
부인이 예쁘니까 모든것 다 해주고 싶은 그런 마음?
가끔 내 나이 잊어버리고, 운전하면서 딴 생각하고..치매초기 증상을 보이는 나를 걱정하면서도 한결같이 예뻐해주는 사람.
내가 어떤 말을 해도 어떤 행동을 해도 예쁘게만 보이지?
이런 남편이 곁에 있기에 오늘도 힘을 낸다.
승용이는 이제 혼자서도 척척척...잘 돌본다. 승용이는 아빠를 더 좋아하지만 말이다.
용용이가 요즈음 부쩍 든든하게 느껴진다. 지금처럼 우리..행복하게 살아요.
오늘 예쁜 옷을 입고 출근했는데..기분이 좋다.
부인이 예쁘니까 모든것 다 해주고 싶은 그런 마음?
가끔 내 나이 잊어버리고, 운전하면서 딴 생각하고..치매초기 증상을 보이는 나를 걱정하면서도 한결같이 예뻐해주는 사람.
내가 어떤 말을 해도 어떤 행동을 해도 예쁘게만 보이지?
이런 남편이 곁에 있기에 오늘도 힘을 낸다.
승용이는 이제 혼자서도 척척척...잘 돌본다. 승용이는 아빠를 더 좋아하지만 말이다.
용용이가 요즈음 부쩍 든든하게 느껴진다. 지금처럼 우리..행복하게 살아요.
2010-07-06
승용이의 입원
건강하던 승용이가 감기에 걸려 몇 일 고생을 하더니 폐렴으로 입원을 했다.
출장 중이라 병실에 가볼 수도 없고 사랑하는 승용이의 손도 잡아 줄 수 없어 너무 마음이 아프다... 주용이는 주용이데로 혼자서 밤을 보내야 하니 이것도 마음이 아프고,,,
마누라가 보내준 한 장의 사진으로 위안을 삼는다.
사랑하는 승용아,
아프지 말고 씩씩하게 자라다오^^
출장 중이라 병실에 가볼 수도 없고 사랑하는 승용이의 손도 잡아 줄 수 없어 너무 마음이 아프다... 주용이는 주용이데로 혼자서 밤을 보내야 하니 이것도 마음이 아프고,,,
마누라가 보내준 한 장의 사진으로 위안을 삼는다.
사랑하는 승용아,
아프지 말고 씩씩하게 자라다오^^
2010-06-30
용이 예방접종
울 승용이 예방접종을 했다. 어휴..계속 미루다가 일주일이나 늦은 오늘..
B형간염 3차를 마치고, 한숨돌린다.
용이는 주사맞을때만 잠깐 울고 이내 방글방글 웃는다. 특히 모르는 사람들을 보며 웃는 것을 좋아한다. 귀엽고도 사랑스러운 아기다.
피부과 갔더니 귀에 습진이라고 하니, 그동안 별것 아니겠거니 하고 놔뒀던 것이 후회가 된다. 오늘부턴 연고를 잘 발라주어 빨리 나아지도록 해야겠다.
무심한 엄마!
B형간염 3차를 마치고, 한숨돌린다.
용이는 주사맞을때만 잠깐 울고 이내 방글방글 웃는다. 특히 모르는 사람들을 보며 웃는 것을 좋아한다. 귀엽고도 사랑스러운 아기다.
피부과 갔더니 귀에 습진이라고 하니, 그동안 별것 아니겠거니 하고 놔뒀던 것이 후회가 된다. 오늘부턴 연고를 잘 발라주어 빨리 나아지도록 해야겠다.
무심한 엄마!
2010-06-23
김치볶음밥 만들기
오늘 저녁은 내가 해 보기로 했다.
피곤한 부인의 수고를 조금이라도 덜어주고자 해 보기로 했다.
우선 햄을 잘게 잘라 놓고 장모님이 주신 맛있는 김치와 함께 볶아 놓고 밥을 넣어서 비비기만 하면 된다. 여기에 약간의 매운 맛을 위해 고추장 한 스푼을 더한다.
이러면 거의 완성이다. 그러나 완벽한(?) 맛을 위해 계란후라이를 몇개 해서 넣었다. 부인을 위해 반숙은 기본...
맛은 역시 완벽에 가까웠다. ㅋ
배가 불러 저녁을 먹지 않겠다던 주용이까지 한 술 거들 정도. ㅎㅎ
마지막에 뒷정리가 않됐다는 마누라의 호통에 짜증이 스멀거리며 올라오는 것을 참는데 힘좀 썼다. 걍 가만히 있으면 기분 좋게, 그리고 깔끔하게 마무리 할건데 그넘의 잔소리란...
자기도 미안했던가 커피를 타놓고 나를 유혹한다. 어쩌랴 내가 져야지...
어쨌거나 오늘의 저녁은 근사하고 소박한 식사였다.
다음부터는 하기 싫을 것 같기도 하다.
피곤한 부인의 수고를 조금이라도 덜어주고자 해 보기로 했다.
우선 햄을 잘게 잘라 놓고 장모님이 주신 맛있는 김치와 함께 볶아 놓고 밥을 넣어서 비비기만 하면 된다. 여기에 약간의 매운 맛을 위해 고추장 한 스푼을 더한다.
이러면 거의 완성이다. 그러나 완벽한(?) 맛을 위해 계란후라이를 몇개 해서 넣었다. 부인을 위해 반숙은 기본...
맛은 역시 완벽에 가까웠다. ㅋ
배가 불러 저녁을 먹지 않겠다던 주용이까지 한 술 거들 정도. ㅎㅎ
마지막에 뒷정리가 않됐다는 마누라의 호통에 짜증이 스멀거리며 올라오는 것을 참는데 힘좀 썼다. 걍 가만히 있으면 기분 좋게, 그리고 깔끔하게 마무리 할건데 그넘의 잔소리란...
자기도 미안했던가 커피를 타놓고 나를 유혹한다. 어쩌랴 내가 져야지...
어쨌거나 오늘의 저녁은 근사하고 소박한 식사였다.
다음부터는 하기 싫을 것 같기도 하다.
2010-06-14
호박현미응이
승용이를 위한 호박현미응이 만들기.
1. 현미를 5시간 이상 불린다.
2. 불린 현미를 곱게 빻아 놓는다.
3. 호박을 잘게 썰어 찐다.
4. 찐 호박을 으깬다.
5. 곱게 빻아놓은 현미를 적당량의 물을 넣고 한소끔 끓인다.
6. 으깬 호박을 5에 넣어 약한불에서 천천히 졸인다. (잘 저어줄것)
7. 고운 채에 걸러 냉동실에 보관한다.
어제밤 12시까지 응이를 만들어 냉동 보관후 오늘 아침에 어린이집에 보냈다.
음...우리 용이가 잘 먹어줬음 좋겠다.
남편은 자기한테도 관심을 가져달라 아우성이지만,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란 요즘이다.
착한 남편은 바쁘고 힘든 나를 이해하겠지만, 승용이는 배고프면 운다.
우는 아이 젖준다는 말이 딱 맞다.
오늘 밤엔 어떤 응이를 만들어 볼까?
고구마현미응이를 만들어 보고 싶은데..
만 7개월까지 여러가지 응이를 만들어 먹이고, 8개월부터는 미음으로 넘어갈 생각이다.
1. 현미를 5시간 이상 불린다.
2. 불린 현미를 곱게 빻아 놓는다.
3. 호박을 잘게 썰어 찐다.
4. 찐 호박을 으깬다.
5. 곱게 빻아놓은 현미를 적당량의 물을 넣고 한소끔 끓인다.
6. 으깬 호박을 5에 넣어 약한불에서 천천히 졸인다. (잘 저어줄것)
7. 고운 채에 걸러 냉동실에 보관한다.
어제밤 12시까지 응이를 만들어 냉동 보관후 오늘 아침에 어린이집에 보냈다.
음...우리 용이가 잘 먹어줬음 좋겠다.
남편은 자기한테도 관심을 가져달라 아우성이지만,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란 요즘이다.
착한 남편은 바쁘고 힘든 나를 이해하겠지만, 승용이는 배고프면 운다.
우는 아이 젖준다는 말이 딱 맞다.
오늘 밤엔 어떤 응이를 만들어 볼까?
고구마현미응이를 만들어 보고 싶은데..
만 7개월까지 여러가지 응이를 만들어 먹이고, 8개월부터는 미음으로 넘어갈 생각이다.
2010-06-13
영어공부
오늘부터의 아침시간은 이러하더라.
6시 10분.
알람이 울리면 눈을 떠 옆에서 자고 있는 아이를 본다. 거의 대부분은 아이가 먼저 일어나 '흥흥~'하며 나를 보며 손짓을 하고 있다. '엄마 일어나요..배고파요. 심심해요' 하듯이 말이다.
난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젖을 물리고 모자랄까봐 분유도 준비해 놓는다. 아이는 젖을 다 먹은 후 분유를 40ml정도를 더 먹는다. 그리고는 배시시 웃는다..이제 다 먹었다고 행복하다고 말하듯.
아이에게 오르골을 들려주고, 서둘러 준비를 한다. 대충 세수를 하고 스킨만 바른채 아이 준비물을 챙긴다. 이유식과 과즙 그리고 손수건 등등..
아이를 차에 태워 안절벨트를 해주고, 아이에게 이야기 한다. '우리 이제 어린이 집 갈거니까 울지말고 한숨자자...엄마랑 붕붕카타고 어린이집 가서 재미있게 놀자' 아이는 알아듣는것 같다.
혼자서 손가락을 빨다가 이내 잠이 든다.
아이를 어린이집에 데려다주고, 아주어학원에 들러 1시간 영어서적을 읽고 해석하는 공부를 한다. 출근하면 9시다.
에효효...바쁘지만 좋아하는 영어공부를 해서 좋고, ...행복한 아침이다.
6시 10분.
알람이 울리면 눈을 떠 옆에서 자고 있는 아이를 본다. 거의 대부분은 아이가 먼저 일어나 '흥흥~'하며 나를 보며 손짓을 하고 있다. '엄마 일어나요..배고파요. 심심해요' 하듯이 말이다.
난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젖을 물리고 모자랄까봐 분유도 준비해 놓는다. 아이는 젖을 다 먹은 후 분유를 40ml정도를 더 먹는다. 그리고는 배시시 웃는다..이제 다 먹었다고 행복하다고 말하듯.
아이에게 오르골을 들려주고, 서둘러 준비를 한다. 대충 세수를 하고 스킨만 바른채 아이 준비물을 챙긴다. 이유식과 과즙 그리고 손수건 등등..
아이를 차에 태워 안절벨트를 해주고, 아이에게 이야기 한다. '우리 이제 어린이 집 갈거니까 울지말고 한숨자자...엄마랑 붕붕카타고 어린이집 가서 재미있게 놀자' 아이는 알아듣는것 같다.
혼자서 손가락을 빨다가 이내 잠이 든다.
아이를 어린이집에 데려다주고, 아주어학원에 들러 1시간 영어서적을 읽고 해석하는 공부를 한다. 출근하면 9시다.
에효효...바쁘지만 좋아하는 영어공부를 해서 좋고, ...행복한 아침이다.
2010-06-11
2010-06-08
성공한 엄마들은 어떻게 그 많은 일을 했을까?

웬디 삭스, 프리랜서 TV제작자
우리는 자신을 영원히 바꾸어놓을 '엄마 호르몬'에 대해서 알지 못했다. 그것이 단지 기억력을 악화시키고 예쁜 카드 광고만 봐도 눈물으 흘리게 만든다는 것을 우리는 전혀 몰랐다. 아기에 대한 본능적인 애착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였다. 그것이 아이와 떨어져 있을 때 육체적인 고통을 야기한다거나 아이의 초등학교 입학식을 놓쳤을 때 가슴을 아프게 한다는 사실도 몰랐다. 아이에 대한 분노, 열정, 사랑, 심지어 무관심 같은 복잡한 감정들에 대해서도 전혀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 또한 아기를 낳은 직후 간호사로부터 자신의 이름 대신 '엄마'로 불리기 시작했을 때부터 정체성이 영원히 바뀌게 된다는 것을 알지 못했다. 우리의 인생을 바꿔놓고 마음을 둔하게 만들며 신체의 변화를 가져오는 이런 중대한 행사가 직장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본문 중에서-
주용이
어제 주용이가 수박을 먹기좋게 잘라서 얼음을 띄워 화채를 만들었다.
기특한 녀석이다.
공부를 열심히 하면 좋으련만 게임도 좋고, 잠도 많을 나이이다.
이해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걱정된다.
중학생 부모라면 공통적으로 하는 고민이겠지만, 늘~이상과 현실속에서 갈등하게 된다.
아침에 잠이 많은 나는 아침밥도 못 챙겨준다. 아이는 혼자 일어나서 샤워하고 책가방을 챙기고, 빵이나 밥을 챙겨먹고 학교로 향한다. 잠결에 준비물 값을 챙겨주고, 정신이 들어 보면 아이는 벌써 학교가고 없다.
늘 미안하다. 옷매무새도 살펴봐주고, 학교가는 모습도 지켜봐주고 싶은데..왜이리도 잠은 많은지...승용이 젖먹이느라 새벽에 두 세번 깨고 나면 아침에 늦잠을 자게 되는데 그래서 미안하다.
아이가 착하고 마음이 여려서 참 감사하지만, 엄마 노릇을 못해줘서 마음이 짠~하다.
지금처럼 밝게 착하게 자라주면 그것으로 감사해야 겠고, 꿈을 가질수 있도록 지켜봐주고 좋은 말도 많이 해주는 부모가 되었으면 하고 기도해본다.
기특한 녀석이다.
공부를 열심히 하면 좋으련만 게임도 좋고, 잠도 많을 나이이다.
이해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걱정된다.
중학생 부모라면 공통적으로 하는 고민이겠지만, 늘~이상과 현실속에서 갈등하게 된다.
아침에 잠이 많은 나는 아침밥도 못 챙겨준다. 아이는 혼자 일어나서 샤워하고 책가방을 챙기고, 빵이나 밥을 챙겨먹고 학교로 향한다. 잠결에 준비물 값을 챙겨주고, 정신이 들어 보면 아이는 벌써 학교가고 없다.
늘 미안하다. 옷매무새도 살펴봐주고, 학교가는 모습도 지켜봐주고 싶은데..왜이리도 잠은 많은지...승용이 젖먹이느라 새벽에 두 세번 깨고 나면 아침에 늦잠을 자게 되는데 그래서 미안하다.
아이가 착하고 마음이 여려서 참 감사하지만, 엄마 노릇을 못해줘서 마음이 짠~하다.
지금처럼 밝게 착하게 자라주면 그것으로 감사해야 겠고, 꿈을 가질수 있도록 지켜봐주고 좋은 말도 많이 해주는 부모가 되었으면 하고 기도해본다.
승용이 이유식 시작, 뒤집기 성공!

만 6개월이 된 천사와 같은 아기 승용이는 어제부터 어린이집에서 이유식을 시작했다.
집에서 숫가락에 익숙해지고, 삼키는 연습을 하느라 사과즙, 배즙을 몇 차례 먹인적이 있어서 그런지 어제 이유식을 처음 먹었는데도 너무 잘 먹었다고 했다. 늘 기쁨을 주는 대견한 승용이다.
오늘 아침에는 스스로 뒤집기를 완벽히 성공하여 또한번 나를 놀라게 했다.
얼마나 대견스러운지 모르겠다. 아기란 이렇게 엄마를 기쁘게 하고 놀라게 하고 감격스럽게 하는 존재라는 것에 감사하게 되는 아침이다.
우리 아기 승용이는 어린이집에 가는 차안에서도 제법 의젖하게 잘 앉아있다.
놀기도 하고, 나를 보며 웃기도 하고, 그러다 하품하고 잠이 든다. 잠든 모습도 예쁘다.
하품을 해서인지, 슬퍼서 그런지 감은 두 눈에 눈물한방울 고여있다. 가슴이 짠~해온다.
암튼 나에게는 남편없이도 출근길이 한결 수월해졌다. 전에는 남편없이 혼자 승용이와 출근할때면 두렵고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몰랐는데 말이다.
승용이에게 늘 미안하고, 잘 적응하고 견뎌줘서 고맙고..
이렇게 대단한 아가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다.
2010-06-06
카시트 성공!
대견한 아가 승용이에 대해
태어난지 175일, 이제 다섯밤을 자면 만 6개월을 채우는 승용이.
오늘 아침에 엄마랑 둘이서 아기마을 가는데, 카시트에서 얌전히 잘 있어줘서 너무 고마워.
엄마는 불안했는데, 승용이가 처음에 조금 울다가 인형 만지고 놀다가 코~잠들었지.
편안한 모습으로~~~
휴~승용아 너무 고맙고 대견스럽구나.
카시트에서도 이제 잘 있고, 매일 아침저녁으로 1시간씩 되는 거리를 차에서 잘 있어주니 고맙구나. 엄마가 승용이 때문에 힘이 난다. 정말로...
오늘 엄마는 지각을 했단다. 내일부턴 좀 서둘러야 할듯 하구나.
우리 잘해보자.
6월은 아빠가 출장이 잦아서 우리 둘이서 출근해야 할 날이 많을 듯 하구나. 힘내자.
화이팅!!!
태어난지 175일, 이제 다섯밤을 자면 만 6개월을 채우는 승용이.
오늘 아침에 엄마랑 둘이서 아기마을 가는데, 카시트에서 얌전히 잘 있어줘서 너무 고마워.
엄마는 불안했는데, 승용이가 처음에 조금 울다가 인형 만지고 놀다가 코~잠들었지.
편안한 모습으로~~~
휴~승용아 너무 고맙고 대견스럽구나.
카시트에서도 이제 잘 있고, 매일 아침저녁으로 1시간씩 되는 거리를 차에서 잘 있어주니 고맙구나. 엄마가 승용이 때문에 힘이 난다. 정말로...
오늘 엄마는 지각을 했단다. 내일부턴 좀 서둘러야 할듯 하구나.
우리 잘해보자.
6월은 아빠가 출장이 잦아서 우리 둘이서 출근해야 할 날이 많을 듯 하구나. 힘내자.
화이팅!!!
2010-06-03
내 생각에는...
우리가 블로그에서 주로 다루었으면 하는 부분이..
1. 가족에게 생긴 일: 일상생활, 육아, 교육, 집안행사, 여행, 교회 일 등등..모든 것
2. 산업보건연구: 남편이 연구하고 있는것, 실험 등등..
3. 역학연구: 부인이 연구하고 있는것 등등..
4. 역사공부: 체계적으로 국사, 세계사 공부 좀 해보자고..책도 많이 읽자는 의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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